2018년 2월 26일 월요일 15:00 ~ 2월 28일 12:00 수요일 제주휘슬락호텔
지난 2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2박3일 동안 전주교구 사회사목국과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직원들은 제주도에서 진행된 2018년도 전체 실무자 연수에 다녀왔다. 교구 사회복지회(국)와 복지전국단체 간의 원활한 업무 협력과 조정, 연대성 증진을 위해 이번 연수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와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카리타스인”이란 주제로, 실무 영역별(법인 행정, 시설, 본당, 후원회·자원개발, 홍보, 교육, 국제협력)로 연수 주제와 실제 현장 경험과 정보 등을 좀 더 자유롭게 토의하고, 가톨릭 사회복지의 정체성 인식을 통한 실천 방법과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번 연수는 제주 4·3 항쟁 70주년의 의미를 함께 공동 인식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고, 가톨릭 사회복지 활동 관련 전국 차원의 공동 사업과 현안에 대한 실무적 토론과 간담회를 통하여 교회 차원의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전국에 실무자인 교구 사회복지회(국)의 국장·부국장 신부, 교구 사회복지 사목 신부, 복지 분야 전국협의단체 담당 신부, 교구 사회복지회(국)와 전국협의단체 실무자, ‘한국 카리타스 인터내셔널’ 사무국장 신부와 실무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담당 신부와 실무자, 그리고 교구 내 해외원조사업 담당 신부와 실무자(수원, 대구, 인천, 대전 교구 등)를 포함 약 120명이 참여한 이번연수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첫째 날(2월 26일, 월요일)은 제주 교구청에서 문창우 주교의 “4·3에 대한 신학적 전망” 특강과 분과별로 모임을 갖고 현황과 연구진행 사항 등을 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2월 27일, 화요일)은 제주 문화 탐방시간으로 4·3 평화공원과 동백동산, 그리고 4·3 순례길을 걸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2월 28일, 수요일)에는 이문교 4·3 평화재단 이사장의 특강인 “4·3 진실과 과제”와 실무 그룹 모임 종합 발표를 끝으로 연수를 마쳤다. 1년에 한번 진행되는 연수이지만, 지속적으로 한국 가톨릭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교환되고, 바쁜 업무일정에도 불구하고 만남을 통해 연대감과 소속감을 고취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던 연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