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3일(금) 09:50~17:00 교구청 4층 강당

전주교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차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되었다. 이 교육은 시설의 신입직원 및 중간관리자들, 그리고 시설장 교육 대상자에 속하지 않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일 년에 두 차례 법인의 정체성을 재인지하고 그에 따라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교육은 기존과 다른 형태의 내용과 진행으로 변경하였다. 2021년까지는 가톨릭사회복지현장의 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까리타스에 대한 개념과 실천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었다면 올해에는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아 성장과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업무 진행 방법 및 응용력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성격유형을 9가지로 나누고 나 자신을 알아가면서 어떤 상황에 마주쳤을 때 불편함이 나의 내면의 어떤 면이 불편한지를 들여다보는 작업을 한다. 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제3자가되어 그 문제의 속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뜻을 찾아 지혜를 일깨우는 것이다. 사회복지현장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며 직장동료 또는 이용자나 대상자들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나 자신과 상대방을 이해하고 객관적인 상황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에니어그램은 까리타스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 에니어그램 협회의 서영숙 리더십센터 대표를 초청하여 강의를 들었다.